운동 후기💪 : 개인 PT

안녕하세요! 성띵입니다.
오늘은 바로바로 개인 PT 후기를 가져왔는데요!
다이어트 시작할 때 제일 고민 많이 하시는 운동 중 하나 아닌가요~~~?
그래서 할 말이 너무너무 많은 이번 후기! 길지만 끝까지 읽으실 준비가 되셨나요!!
그렇담 gogo =3

PT는 다들 아시겠지만, 헬스장에서 개인 트레이너 선생님이 회원을 케어해주는 것으로,
케어라 표현한 이유는 기구 사용부터 근육 사용, 식단관리 등 신체 건강을 위해 트레이너들이 도움을 주기 때문이에요.

일단 저는 1:1 PT 수업은 추천합니다.
근데 금액이 적지 않은 편이다 보니 많은 센터에선 회원들을 모으기 위해 그룹 PT 등 다양하게 수업을 만들더라고요.
하지만 전 1:1만 추천하지 트쌤은 한 명인데 회원은 많은 그런 수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!

왜냐~~ 제가 수업을 들으면서 생각했던 게 배운걸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었기 때문이에요.
또, 대부분 수업은 1시간 내에 끝나는데 1시간이 생각보다 그리 긴 시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


진짜 리얼하게 제가 말씀드릴게요.
예를 들어 수업이 13시~14시라고 해봅시다.

이렇게 1시간 PT 수업 뚝딱입니다. 본 운동이 30분 정도밖에 안 돼요.
뭐 30분, 그 안에 고강도로 정해진 횟수대로 딱딱 진행한다면 당연히 쉽지 않죠. 힘들죠.
하지만 우리가 운동을 하나 할 때마다 힘이 들죠? 그럼 처음 세트 때처럼의 속도가 나지 않아요.
그럼 운동 동작의 시간도 점점 늘어나고, 세트 간 휴식시간도 길어지고 다른 기구로 이동하는 시간, 물 마시는 시간 등
30분 진짜 금방이에요. 다들 유산소 30분~60분 하고 가는 시간이 길어서 아~~ 오늘 운동 넘 오래 했다. 힘들었다로 끝나는 거예요.

그러다 보면 하루에 기구 2~3개 정도 배우면 끝나요. 그렇다고 트선생님들이 꼼수부린다는게 아니에요.
쌤들이 더 알려주고 싶어도 우리가 힘들어하고, 우리가 더 이상 운동을 못할 것 같으면 선생님들은 안전 때문에 우리를 쉬게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. 그리고 의지가 보이지 않으면 선생님들도 수업하는데 한계가 있겠죠.
마치 학창 시절 학교 수업 들을 때처럼! 우리가 집중을 안 하면 선생님들이 5개 신경 써줄 거 1개 신경 써주듯이! 똑같아요. 이것도 수업이잖아요.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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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그럼!
처음에 제가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했던 말에 어느 정도 공감하셨으리라 믿고,
제가 PT 받았을 때 어떻게 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.

일단 전 헬스 경험 0이었어요. 헬스장을 간다 해도 러닝머신 아니면 사이클만 굴렸었거든요.
왜냐?! 기구 사용할 줄 몰랐고 이게 어디 근육 운동인지도 몰랐거든요.
그래서 그날그날 배운 기구들에 대해 기록했어요.

메모를 보면 저는 하루에 못해도 4개는 배웠었네요!
내용은 어떤 동작을 몇 kg로 몇 회, 몇 세트 했는지, 동작을 진행할 때 어디의 자극을 느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적었어요.
동작이나 기구의 이름을 모르면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동작?을 서술해서 기록해뒀다가 다음 수업 때 선생님한테 다시 여쭤보고 ㅋㅋㅋ 어차피 나만 알면 되니까!!

무튼 이렇게 기록을 하고 자극과 동작을 까먹지 않기 위해
수업 없는 날에도 헬스장을 가서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반복했어요.

운동을 안 하던 사람들은 이게 지금 자극이 오는 건가? 하는 순간들이 많을 거예요. 저도 그랬고요.
그래서 저는 자극을 느끼기 위해 반복을 많이 했습니다. 그러다 보니 저절로 출석률이 좋았고,
또 반복한 만큼 새로운 동작을 배워도 전보다는 타깃이 되어야 하는 근육의 자극도 느끼며 운동에 재미를 붙였어요!

이러다 보니 운동에 대한 저의 욕심, 성장 속도가 붙다 보니 선생님도 매 수업마다 강도를 높이거나
여러 가지 팁 등을 공유해주셨고 더 체계적으로 수업을 짜주셨어요.
(심지어 어떤 날에는 저에게 양해를 구하며 하체 같이하자고 한 날도 있었습니다.ㅋㅋㅋㅋ 서로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^^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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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PT를 통해 약 6kg 감량을 했어요. 근데 솔직히 온전히 PT의 영향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.
이때 저는 태어나서 식단이라는 걸 처음 해봤는데(이전엔 그냥 절식!) 아마 PT보단 식단의 영향이 컸을 거예요.
항상 식후 디저트를 달고 살고, 식사에 채소는 없었으며,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던 제가 반대로 살았거든요.

감량의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지도 않고 등록만한다고해서 다이어트가 무조건 성공인 것도 아니지만
그럼에도 PT를 추천하는 이유는
저에겐 건강한 하루 루틴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와줬던 하나의 수단이었고,
PT를 통해 기구 사용법을 익혀두니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.

아마도 저는 저만의 노하우를 만들어서 수업을 받아서 손해는 안봤으리라 장담합니다. ㅋㅋㅋ
트쌤을 아주 쫙쫙 뽑아먹었거든요.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도 얻었고요!!!
(참고로 전 등록시 기간 1+1해주는 행사를 통해 등록했고, 약 110만원으로 총 22번의 수업을 받았습니다.)

그럼 오늘도 저의 후기글이 PT등록 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.~~~





+ PT수업때 사진😁